
광복절 전 날인 8월 14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박근혜 정부 시절이었던 2015년 8월 14일(금요일)은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바 있다. 당시 박 전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는 '광복 70주년 계기 국민 사기 진작 방안'으로 임시공휴일로 지정했다.
2016년에는 8월 14일이 일요일이었고 15일이 월요일이었으며, 올해 광복절은 화요일로 월요일인 14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임시공휴일은 정부 내 주무 부처가 인사혁신처에 요청하고 인사처가 '관공서의 임시공휴일 지정안'을 만들어 차관회의를 거쳐 국무회의에서 의결하고 관보에 게재한다.
통상 해당일 직전에 국무회의에서 이뤄지는 만큼, 8월14일 임시공휴일 또한 광복일 직전에 의결될 것으로 보인다.
2015년 8월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안은 그해 8월 11일에 의결됐고, 지난해 어린이날 다음날인 5월 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안은 4월 28일에 의결됐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