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갑상어(1.7미터) 한 마리가 대전시의 한 하천에서 발견됐다.
이 상어는 인근의 아쿠아리움에서 키우던 것으로, 신고를 받고 119구조대가 출동했을 땐 이미 죽은 후였다.
아쿠아리움 측은 민물에서도 살 수 있는 철갑상어 2마리가 폐사 직전에 처하자 수온이 낮은 계곡에 치료차 풀어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폭우로 인해 계곡물이 불어나면서 대전천으로 이어지는 배수구의 좁은 틈으로 상어가 빠져나가고 말았다.
한편 금강유역환경청와 아쿠아리움 측은 상어 유실 경위와 함께 나머지 상어 한 마리를 찾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