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우 “아리아나 그란데, 얼마나 챙겨갔을까? 플레이리스트에서 지우고파” 맹비난

사진=김지우 인스타그램
사진=김지우 인스타그램

배우 김지우가 아리아나 그란데를 저격했다.
 
김지우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리아나 그란데 참 좋아했는데. 내한공연 이야기를 듣다 보니 아쉬운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말 한국이 그냥 경유지였던 거니? 공연 3시간 전에 입국해서 공연 끝내고 밤 12시에 출국이라니 그래놓고 내한한다는 이유로 얼마를 챙겨갔을까?"라고 비난했다.
 
김지우는 "그래도 라이브 잘했다는 글들이 많은데 그렇게 피곤한 스케줄 와중에 그 정도 라이브 실력을 보여줬다는 건 너무 멋지고 대단한 일이지만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을 한 것뿐이라는 생각이 드는 건 내가 이상한 건가"라고 덧붙였다.
 
이어 "리허설도 없이 그렇게 큰 공연을 우리나라 가수들 뮤지컬 배우들은 하루 행사하려고 따로 모여 연습은 물론이거니와 새벽부터 일어나서 리허설을 몇 번씩이나 하고 무대에 올라가서 주어진 시간 길어야 5~7분 짧으면 2~3분 안에 모든 걸 보여주려고 바둥대는데 '나' 라는 사람이 너무나 대단한 뮤지컬 배우도 아니고 노래를 기깔나게 잘 하는 사람도 아니고 내가 잘난 것도 없이 누군가를 논한다는 것도 웃기지만 저런 행동은 그냥 아쉽고 답답하고 속상하고 한마디로 짜증 난다"고 분노를 표했다.
 
마지막으로 김지우는 "무엇보다 중요한 건 저런 행동이 본인이 프로답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기나 할까 아리아나 곡들 플레이리스트에서 지우고 싶다"고 덧붙였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