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미 남편을 살해한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송선미 남편 고모씨는 할아버지의 재산 상속 문제로 가족과 분쟁을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고씨는 가족의 사정을 잘 알고 있는 조씨의 도움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고씨는 정보를 받는 대가로 조씨에게 수억원대 금품을 주기로 했으나, 약속과 달리 1천만원을 주게 되자 조모씨는 고씨를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모씨는 오늘 오전 11시40분께 서초구에 위치한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조모씨가 준비한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조씨를 긴급체포했으며,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한편 송선미는 지난 2006년 3살 연상의 영화 미술감독 출신 고 씨와 결혼했으며 지난 2015년 4월 딸을 낳았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