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8' 공개 D-1 ···현장에는 기대감 넘쳐

미국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 광장에 '갤럭시노트8' 언팩 행사를 알리는 대형 광고판이 등장했다.
미국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 광장에 '갤럭시노트8' 언팩 행사를 알리는 대형 광고판이 등장했다.

미국 T모바머이 23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 광장에 위치한 직영 매장에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 대규모 이벤트를 개최한다.

T모바일 관계자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 언팩이 열리는 당일 대규모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T모바일은 갤럭시노트8이 정식 공개되지 않아 구체적 이벤트 내용을 언급할 순 없지만 소비자가 충분히 만족할 수 있을 만한 특별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행사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언팩 이후 팀 백스터 삼성전자 북미 총괄 부사장이 T모바일 매장을 방문, 갤럭시노트8를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현장 경품 추첨도 유력하다.

갤럭시노트8 언팩을 앞둔 T모바일 매장에서는 갤럭시노트8과 관련된 포스터·디지털 사이니지 광고 등을 찾아보긴 어려웠지만 매장 직원이 가이드라인을 숙지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

이동통신사 매장 외에 뉴욕 맨해튼 중심가도 갤럭시노트8 기대감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타임스퀘어 대형 스크린에는 갤럭시노트8 언팩과 관련된 대형 광고가 반복적으로 노출됐고 인근 스마트폰 매장에서는 판매 준비가 한창이다.

스마트폰 매장에서 만난 여성 고객은 “갤럭시노트7을 사용하면서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매력을 느꼈다”며 “갤럭시노트8을 구매하기로 결심한 것에 대한 후회는 단 1%도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고객은 “2013년 이후 갤러시노트 시리즈를 꾸준히 사용했는데 지난해 갤럭시노트7 단종으로 중저가폰을 쓰면서 기다렸다”며 “갤럭시노트8 S펜과 카메라 기능에 관심을 갖고 있고 역대 갤럭시노트 시리즈 중 가장 완성도 높은 제품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23일(현지시간) 갤럭시노트8을 정식 공개하는 미국 뉴욕 파크 애비뉴 애머리 행사장은 삼엄한 경비 프로세스를 갖추고 있었다. 행사장 인근에는 3인 1개조로 구성된 경비원이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방문객과 언성을 높이면서까지 철통보안을 유지하는 현장 관계자도 눈에 띄었다.

행사장 보안 담당 관계자는 “갤럭시노트8 새로운 기능이 유출될 것을 우려, 행사장 내부를 절대 공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행사장 외벽에 신제품 공개 행사를 알리는 현수막을 거는 것조차도 상당히 조심스러운 상황”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23일(현지시간) 갤럭시노트8 언팩 행사가 열리는 미국 뉴욕 파크 애비뉴 아모리 주변에는 삼엄한 경비가 이뤄지고 있었다.
23일(현지시간) 갤럭시노트8 언팩 행사가 열리는 미국 뉴욕 파크 애비뉴 아모리 주변에는 삼엄한 경비가 이뤄지고 있었다.

삼성전자는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파크 애비뉴 애머리에서 갤럭시노트8을 정식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현장에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을 통해 갤럭시노트8 S펜으로 완성한 다양한 작품을 전시한다. 삼성전자는 언팩 행사 참석자 주요 동선에 더 프레임을 전시, 행사장 환경과 조화를 이룬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현장에는 13명 작가가 갤럭시노트8 S펜으로 그린 작품 54점을 전시한다.

'갤럭시노트8' 공개 D-1 ···현장에는 기대감 넘쳐

뉴욕(미국)=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