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FM 노홍철입니다' 결방, MBC 파업 동참 제작거부 "경영진 물러날 때까지 싸우겠다"

'노홍철FM 노홍철입니다' 결방, MBC 파업 동참 제작거부 "경영진 물러날 때까지 싸우겠다"

MBC 파업으로 라디오국 PD들이 제작거부에 나섰다. 이로 인해 ‘굿모닝FM 노홍철입니다’ 등 오전 5시부터 예정돼 있던 방송들이 모두 결방됐다.
 
28일 오전 5시부터 방송예정이었던 ‘세상을 여는 아침 이재은입니다’, ‘굿모닝FM 노홍철입니다’, ‘오늘 아침 정재은입니다’, ‘이루마의 골든디스크’가 결방됐으며, 음악 방송인 꿈의 팝송, 힐링 뮤직, 낭만가요로 대체 편성됐다.


 
오후 3시부터 5시에는 K-POP50, 꿈의 팝송이 재방송되며 저녁 시간에는 K-POP50 재방송, 낭만 가요 재방송, 심야 시간에는 낭만 가요 재방송, 힐링 뮤직 재방송 등으로 편성됐다.
 
이와 관련해 MBC mini 웹 애플리케이션에는 ‘방송사의 사정으로 정규 프로그램 대신 음악 특집 프로그램을 보내드리오니 청취자분들의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게재됐다.
 
앞서 지난 25일 MBC 라디오 PD 40명은 ‘라디오국 PD 다시 라디오로 돌아가기 위하여’란 성명을 내고 “28일 오전 5시를 기해 전면적인 제작거부를 선언한다”며 “경영진이 물러나고 제작 자율성을 되찾는 그 날까지 싸우겠다”고 밝히며 제작거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