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은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와 'T맵'을 활용해 운전자 인식을 개선하고 교통사고 피해를 줄이기 위한 '액션 포 로드 세이프티(Action for Road Safety)' 캠페인을 시작한다.
SK텔레콤은 급가속·급출발 자제, 교통법규 준수 등 안전과 직결된 행동으로 순위를 가리는 스포츠 게임형 이벤트를 통해 실체적 행동 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해열 SK텔레콤 T맵 사업본부장은 “글로벌 교통안전 캠페인에 국내 내비인 T맵이 주도적 역할을 하게 돼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운전습관을 점검하고 안전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켜 교통사고 줄이기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자동차경주협회는 8월 28일부터 9월 27일까지 한 달간 T맵 '200㎞ 안전운전 하기' 이벤트를 통해 '바른 운전'을 한 상위 200명에게 경품을 지급한다.
1등에게는 세계랠리선수권(WRC) 현대 월드랠리팀 유럽 경기 VIP 참관권 2매(1500만원 상당)를 제공한다. 2등 10명에게는 최첨단 운전자지원장치 ADAS(130만원 상당)를 제공한다.
유엔(UN)이 주도하고 국제자동차연맹이 추진 중인 이번 글로벌 캠페인은 지난 2011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 10년간 세계에서 교통사고 사망자 500만명을 줄이는 게 목표다. 국내에서는 올해부터 대한자동차경주협회 주도로 시작된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