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글로벌 누적 생산량 '1억5000만대' 돌파

폭스바겐은 글로벌 누적 차량 생산 대수가 1억5000만대를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폭스바겐은 독일 볼프스부르크 공장에서 1억5000만번째 생산 차량인 골프 GTE 출고 기념 행사를 열었다. 폭스바겐은 지난 80년간 14개국 50여개 공장에서 차량을 생산했다. 현재 생산 중인 모델은 60여종에 달한다.

폭스바겐이 독일 볼프스부르크 공장에서 1억5000만번째 생산 차량인 골프 GTE 출고 기념 행사를 열었다.
폭스바겐이 독일 볼프스부르크 공장에서 1억5000만번째 생산 차량인 골프 GTE 출고 기념 행사를 열었다.

지금껏 가장 많이 생산된 모델은 소형차 골프다. 2007년 볼프스부르크 공장에서 2500만번째의 골프가 생산됐으며, 2013년 누적 생산 대수 3000만대를 기록했다. 골프는 현행 7세대까지 3400만대 이상 판매됐다.

올해 폭스바겐은 10개 이상의 새로운 모델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 2020년까지 19개의 새로운 SUV 모델도 출시할 예정이다. 2020년부터는 새로운 MED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한 전기차 ID 제품군을 내놓는다. 2025년까지 10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헤르베르트 디이스 폭스바겐 CEO는 “그동안 1억5000만대 차량 생산에 기여한 이사회 임원 모두와 전 세계 폭스바겐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