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야 출신 이보람이 씨야 해체 후 5년 만에 ‘복면가왕’에 출연한 가운데, 과거 씨야 해체 이유가 누리꾼들 사이서 재조명 되고 있다.
씨야는 김연지, 남규리, 이보람으로 이뤄진 여성 보컬그룹으로 지난 2006년 1집 앨범 '여인의 향기'를 통해 데뷔했다. 씨야는 당시 음악프로그램, 가요시상식서 수상하며 인기를 모았다.
하지만 2011년 씨야는 데뷔 5년 만에 전격 해체 수순을 밟게 된다. 남규리의 소속사 이탈과 씨야 탈퇴가 그 이유였다.
김연지는 해체 이후 "3년 동안 지내오면서 회사에서는 우리를 스타로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했다"며 "남규리가 평소 하고 싶어 했던 연기를 위해 우리도 응원했지만 우리 입장에서도 남규리의 이탈은 배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남규리에 대한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씨야 해체 후 김연지는 평범한 대학생으로 돌아갔다. 2013년 경희대학교 포스트모던학과를 졸업한 김연지는 4년 만에 솔로 앨범을 발매했다.
이보람 역시 해체 이후 활동을 하지 않았다. 올해 초 솔로 앨범을 발매 했지만 방송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