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유한국당 의원들을 향해 일침을 가했다.
손 의원은 4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온 국민이 불안해하는 이 아침에 9년 동안 이 나라의 국방, 외교를 이 꼴로 만든 주인공들께서 4개월된 정부를 비판하는 피켓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눈치도 없고 감각도 없는 이 모습이 바로 자유한국당의 민낯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손 의원이 공개한 사진 속에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손팻말을 들고 시위하고 있다.
앞서 자유한국당은 정부가 MBC 김장겸 사장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수사에 나서자 지난 3일 정기국회 보이콧을 선언한 바 있다.
강효상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이번주 중에 현 정부의 방송장악 저지를 규탄하기 위해 국민 보고대회를 갖기로 했다”며 “일정은 안 정해졌지만 아마 장외에서 서울이나 대규모 장외 집회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