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일 임시공휴일이 드디어 확정됐다.
이에 따라 오는 9월 30일 토요일부터 임시공휴일(10월 2일), 개천절(10월 3일), 추석연휴(10월 4일~6일), 주말 휴일(10월 7일~8일)까지 총 10일 동안 쉴 수 있다.
특히 이번 임시공휴일은 약 1주일 전 국무회의를 통해 결정됐던 것과 달리 한 달 전 확정짓게 됐다.
그 이유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임시공휴일 지정을 임박해서 결정하게 되면 국민들이 휴무를 계획적으로 사용하기 어렵고 산업 현장과 수출 현장에서 예상치 못한 차질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또한 “갑작스러운 어린이집 휴무 등으로 국민 생활에 불편을 줄 수도 있다. 국민들이 명절 연휴를 알차게 보내고, 산업계에서도 사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공휴일 지정을 조기에 확정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은 “연휴가 길어지며 소외받는 사람들에 대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사회 취약계층과 저소득 근로자, 일용노동자, 자영업자 등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문 대통령은 "국민들이 편안하고 풍성한 추석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물가관리, 안전관리 등 민생안정 대책에도 꼼꼼히 추진해 달라"며 "올해 가뭄과 폭염 등 채소류 작황이 좋지 않고, AI 살충제 계란파동 등으로 생활물가 불안이 특히 심각한 만큼 추석 성수품 수급과 가격 안정에 각별히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