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불 밖은 위험해' 시우민과 강다니엘이 극과 극 케미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4일 밤 방송된 MBC '이불 밖은 위험해‘에서는 엑소 멤버 시우민이 새로운 집돌이로 합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스케줄이 끝나고 늦은 시각 숙소에 입성한 시우민은 도착하자마자 집안 곳곳을 살피며 청결도 확인에 들어갔다. 냉장고 내부는 물론 쓰레기 더미까지 살피며 집안을 청소하는 모습은 평소 시우민의 깔끔한 성격을 짐작케 했다.
이어 강다니엘과 같은 방을 쓰게 된 시우민은 방의 상태를 보고 내적 갈등에 빠졌다. 정리정돈이 서툰 강다니엘의 젖은 옷과 수건 등이 바닥에 널부러져 있던 것. 시우민은 "정리가 안 돼 있으면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말하며 "제가 치울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강다니엘 역시 시우민을 배려했다. 자신의 잠버릇이 심하다는 것을 아는 강다니엘은 시우민이 편히 잘 수 있도록 몰래 거실로 나가 잠을 청하며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하지만 다음날 아침 거실 쇼파 위에는 강다니엘이 두고 간 이불이 그대로 놓여 있었고, 이를 본 시우민이 한숨을 내쉬어 웃음을 자아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