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자가 과거 결혼생활 중 아이를 갖지 않은 이유를 털어놨다.
김연자는 지난 2012년 MBC '기분좋은날'에 출연해 30년 간 결혼생활을 한 남편과 이혼한 이유를 털어놨다.
김연자는 "위자료는 하나도 못 받았다"며 "일본 활동 당시 100억엔(한화로 약 1,400억원) 이상 벌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전 남편은 재판정에서 돈이 하나도 없다고 하더라. 결국 위자료, 재산 분할 아무 것도 안 해줬다"고 털어놨다.
또한 "결혼생활 30년 동안 자식이 없지 않았냐"는 질문에 김연자는 "그것도 남편이 필요 없다고 못 갖게 했다. 장난으로 남편이 '나는 큰딸(김연자)이 있으니까 괜찮다'고 하더라. 남편이 나와 18살 차이가 나지 않냐"고 말했다.
이어 김연자는 "젊었을 때 나는 아이를 가지려고 노력했지만 남편은 들어주지 않았다. 우리 부부생활의 중심은 노래로 시작해 노래로 끝났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