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 콘서트가 티켓팅 오픈 30분 만에 매진됐다.
11년 만에 열리는 나훈아 콘서트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다. 나훈아의 팬인 부모님을 대신해 티켓팅에 나선 이도 있었으며, 직접 콘서트를 예매하기 위해 티켓팅에 참여한 50대 관람객도 다수 있었다.
이와 같은 뜨거운 관심은 ‘나훈아 콘서트’를 올 매진시켰다. 오전 11시 현재 11월 3~5일까지 서울 올림픽홀, 24~25일 부산 벡스코, 12월 15~17일 대구 엑스코 공연 모두 매진됐다.
티켓팅에 성공한 누리꾼들은 “엄마 좋아하시겠다. 아이돌티켓팅인줄 그래도 성공”, “효도할라고 했는데 구하지 못했음...엄마 미안해요”, “어플로 했더니 잘 됐다 휴”, “부모님 소원이라셔서 엄청 클릭했더니 겨우 2장”, “와 무슨 아이돌인줄 알았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티켓팅에 실패한 누리꾼들은 “왜 클릭하는 족족 다른 사람이 결제 중이라고”, “성공하신 분들 효도하세요...이번 생은 불효자로”, “암표라도 구해야 하나”, “엄마한테 뭐라고 말하죠....”, “취켓팅에 도전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오늘 공연 예매자중 무통장입금을 하지 않아 티켓이 취소될 경우, 6일에서 7일로 넘어가는 밤 11시 55분~0시 10분 사이 취소 티켓이 나온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