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산자위, 박성진 중기장관 인사청문회 11일 개최키로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오는 11일 열린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5일 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11일 개최하기로 의결했다. 자유한국당은 정기국회 보이콧 방침에 따라 회의에 불참했다.

국회 산자위, 박성진 중기장관 인사청문회 11일 개최키로

야당은 박 후보자의 독재 미화와 뉴라이트 역사관을 비판하며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이날 회의에서도 국민의당 의원이 문제를 제기했다.

이찬열 국민의당 의원은 “박 후보자는 절대 적임자가 아니다”라며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지명을 철회하고 진정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을 육성할 인재를 인선해주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후보자의 역사관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조배숙 국민의당 의원은 “박 후보자는 기본적인 철학이 없는 사람”이라며 “중소벤처기업부를 맡기는 것은 정말 부적절한 인사다. (문재인 대통령에게) 지명 철회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안영국 정치 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