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선 60대 투표율 가장 높아...20~30대 투표율도 상승

19대 대통령선거에서 60대의 투표율이 가장 높았다. 그러나 18대 대선에 비해서는 낮은 수치다.

반면 20~30대 투표율이 상승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6일 이 같은 내용 등을 담은 '19대 대선 투표율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19대 대선 60대 투표율 가장 높아...20~30대 투표율도 상승

이번 대선에선 19세와 20대 투표율이 지난 18대 대선(69%)보다 7.2%p 상승했다. 30대는 74.2%로 18대 대선(70%)보다 4.2%p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반면 40대와 50대는 각각 74.9%, 78.6%로 18대 대선(40대 75.6%, 50대 82.0%)보다 하락했다. 60대 이상(79.1%)도 18대 대선(80.9%)보다 다소 낮았다.

19대 대선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인 연령층은 60대(84.1%)였다. 이어 70대(81.8%), 50대(78.6%), 20대(76.1%), 40대(74.9%), 30대(74.2%) 순이었다. 생애 첫 투표권을 행사한 19세의 투표율은 77.7%로 기록됐다.

성별로는 여성 투표율(77.3%)이 남성(76.2%)보다 높았다.

안영국 정치 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