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아 박준석 부부의 신혼생활이 공개됐다.
정정아는 7일 방송된 sbs '백년손님'에 출연해 신혼생활을 공개했다.
이날 정정아는 화제를 모았던 돈장판 프러포즈에 대해 "결혼 전 신혼집에 들어가려 하는데 문이 안 열렸다. 결국 남편이 열었는데 신혼집 바닥에 만 원 짜리를 깔아놨더라. 500만원 정도 됐다. ‘이거 돈이야?’ 물어봤는데 보자마자 폭풍 오열이 나더라. 남자가 나한테 돈 준 게 처음이었다”며 프러포즈를 공개했다.
정정아의 남편은 지팡이를 짚은 채로 식장에 나타난 바 있다. 결혼식을 앞두고 남편이 허리 디스크가 발병한 것. 정정아는 수술을 앞두고 고민했다며 “부모님이 네 나이에 저렇게 멀쩡한 남자 만나기 쉽지 않다. 허리는 고치고 살아라. 너도 코 여러 번 고쳤잖아. 너도 떳떳하지 못하니까 같이 살아라 라고 했었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정정아는 신혼생활에 대해 "함께 한지 얼마 안됐지만 각자 산 시간이 길어서 걱정했다. 많이 부딪칠 줄 알았는데 입술만 부딪치고 아무것도 부딪치지 않고 있다”며 행복한 신혼생활을 공개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