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손님' 태사자 출신 박준석이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7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에서는 게스트로 박준석과 배우 정정아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준석은 그의 아내 박교이 씨를 공개했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박교이 씨는 청순한 미모를 과시해 시선을 끌었다.
박준석은 "아내를 하정우 주연의 영화 '터널' 시사회에서 처음 만났다"며 "영화를 보러 들어갔는데 옆자리에 앉게 됐다. 마음이 이상하더라. 심장이 쿵덕쿵덕했다"고 밝혔다.
이어 "영화 끝나고 뒤풀이를 갔는데 아내도 그 자리에 있었다. 옆에 앉아서 아내한테 '나랑 사귈래요?'라고 했다. 그 말에 아내가 '나 아세요?'라고 해서 내가 '앞으로 알면 되죠'라고 말했다"며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에 박준석의 아내 박교이 씨는 박준석과 첫 만남에 대해 "미친 놈인 줄 알았다"며 "몇 번 대시 후 안 받아주면 포기하는데 평상시엔 연락 없다가 술만 마시면 새벽 5시에 전화하더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준석의 아내 박교이 씨는 박준석 보다 4살 연하이며 영화계 엔터 대표로 알려져 있다. 두 사람은 지난 6월에 결혼식을 올렸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