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이 17년 만에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화제가 된 가운데 남편과의 일화가 재조명되고 있다.
장윤정은 과거 종합편성채널 예능프로그램 ‘호박씨’ 스페셜 방송에 출연해 남편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장윤정은 “우리 남편은 영어를 한마디도 못하는 토종 경상도 남자”라며 “결혼할 무렵 미국을 자주 왕래 했는데 남편이 같이 들어가자고 해서 같이 들어가게 된 거지 재미교포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장윤정은 “남편이 젊었을 때부터 사업을 오래 했다. 사업이 잘 되기도 하고 했는데 남편이 일에 지쳐 있었다”며 “나도 연예인 생활을 오래 하다보니 잠깐 재충전을 위해 미국에 들어갔는데 살다보니까 10년 정도 거주를 하게 됐다”라고 미국에서 살게 된 이유를 밝혔다.
또 남편에 대해서는 “15살 차이다. 이런 말을 하면 사람들이 나를 바보 같이 생각하는 게 우리 남편이 되게 못됐다. 나이가 많은 전형적인 경상도 남자다”라며 “다른데 가면 남자들이 잘 해주는데 이 사람이 언제까지 나한테 못되게 구나 두고 보자라는 생각으로 오기로 결혼을 했다”고 남편과의 결혼 이유를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