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수, 전성기 시절 돌연 은퇴한 이유 재조명…"연예인 별종 취급 너무 힘들었다"

사진=SBS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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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청춘' 이연수가 화제의 인물이 된 가운데, 과거 한창 스타덤에 올랐을 당시 돌연 은퇴를 선언한 이유가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1970년생인 이연수는 1980년 MBC 합창단 출신으로 1981년 MBC 드라마 '호랑이 선생님'에 출연하면서 연기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슬픈연가', '한여름밤의 꿈' 등의 작품을 히트시키며 제과, 음료를 포함한 다양한 제품의 CF를 맡으며 '원조 CF스타'로서 얼굴을 알렸다.


 
하지만 이연수는 각종 드라마와 CF에서 종횡무진하던 1993년 돌연 은퇴 선언을 해 모두를 놀라게 한 바 있다.
 
이연수는 복귀 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평범하게 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던 때였다"고 은퇴 이유를 밝혔다.
 
이어 "당시 연기에 대한 열정이 없었나보다. 반드시 성공하고야 말겠다는 독한 마음도 덜했다"며 "지금과 달리 그때는 연예인을 별종 취급했는데 어린 나이에 그런 게 너무 힘들었다. 어머니가 지지해주셔서 마음 편히 떠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12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이연수는 함께 출연 중인 정유석과 핑크빛 기류를 형성해 새로운 커플 탄생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