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로 누구? 육사 출신 국민의당 비례대표...강경화 장관에 발언 논란

(사진=연합뉴스TV 캡처)
(사진=연합뉴스TV 캡처)

김중로 국민의당 의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중로 의원은 12일 진행된 국회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 과정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단상으로 불러내 이같이 말하며 “지금 여성들의 백색 염색약이 다 떨어졌다고 한다. 저도 좋아한다. 외교가 그렇게 잘 돼야한다”고 말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사과하라”하라고 항의했다. 김 의원은 “뭘 사과하란 것이냐”며 반박했다.

항의하던 의원들은 “여성 비하다”라고 지적했고 그러자 김 의원은 “여성 비하가 아니다”라며 “집에 가서 반성하라”고 맞받아쳤다.

논란이 거세지자 김중로 의원의 발언에 대해 국민의당 최명길 원내대변인은 “김 의원이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고 보고 나중에 강 장관에게 사과했다”고 밝혔다.

김중로 의원은 육군사관학교를 30기로 졸업했고 제70동원사단 사단장을 지낸 뒤 준장 전역했다. 국민의당 창당 당시 발기인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그는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당 비례대표 10번을 부여받았지만 당선권에 들지 못했다. 20대 총선에서는 국민의당 비례대표 득표율이 좋아 13번까지 당선되면서 국회에 입성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