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기가 지난해 성폭행 피소 논란에 대해 심경을 고백했다.
이민기는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진행된 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 제작발표회에 참여했다.
이날 이민기는 논란 후 작품에 복귀하는 소감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배우라는 직업이 연기 외에도 모든 행동에 대해 늘 신중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작품을 함께 할 수 있게 되어서 정말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다. 작품을 통해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앞서 이민기는 지난해 2월 지인들과 함께 부산의 한 클럽에 만난 여성 A씨와 성관계를 가진 후, A씨로부터 폭행 및 집단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했다.
당시 이민기 측은 "불미스러운 일로 경찰 조사를 받은 건 사실이지만 오해에서 비롯된 일"이라며 "신고한 여성이 진술을 번복해 경찰 조사 결과 불기소 처분을 받았으며 해당 여성에게 사과도 받았다"고 해명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집 있는 달팽이가 세상 제일 부러운 홈리스 윤지호(정소민 분)와 현관만 내 집인 하우스푸어 집주인 남세희(이민기 분)가 한 집에 살면서 펼쳐지는 로맨틱코미디로 오는 10월 9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