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 수도 있는 사람’ 수영이 극중 연인의 죽음이라는 비극을 연기하면서 실제 연인 정경호가 떠올라 힘들었다고 밝혔다.
수영은 지난 7월 31일 진행된 JTBC 웹드라마 ‘알 수도 있는 사람’ 제작발표회에서 극중 연기에 대해 "이안과 진영은 8년 연애한 관계인데 실제로 꽤 오래 공개 연애를 하고 있어서 감정 상 (실제 연인을) 상상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이 작품을 찍으면서 정말 힘들었다. 심희섭을 진영으로서 굉장히 마음에 담아둬서 그런지 어떨 때는 얼굴만 봐도 눈물이 나기도 했다"고 전했다.
수영은 “행복한 장면을 연기해야 해서 눈물이 나면 안 돼 곤란한 때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알 수도 있는 사람’은 추석 연휴를 맞아 방송돼 화제를 모았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