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이 한국전기안전공사와 건물 정전 시 통신서비스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기 안전 관리 기술 교류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전기 안전 점검 시 건물 내 통신 서비스 유지 △통신 장비 전기안전관리 컨설팅 및 정밀 진단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전기 안전 관리 시스템 확산 협력을 추진한다.
SK텔레콤은 한국전기안전공사로부터 전기 차단이 필요한 안전검사 일정을 사전 공유 받고, 정전 시간 동안 활용하도록 비상 발전기를 제공한다.
양사는 교환기와 중계기 등 SK텔레콤의 11만개 통신설비에 대한 전기안전 정밀진단과 컨설팅을 시행한다. 사물인터넷(IoT) 등 ICT 기반 전기 안전관리 시스템 개발과 확산도 협력한다.
이통사 가운데 한국전기안전공사와 전기 시설 안전 관리를 위해 협약을 체결한 것은 SK텔레콤이 처음이다.
강종렬 SK텔레콤 인프라 부문장은 “업무 협약으로 최상의 통신 품질 확보와 함께 체계적 전기설비 안전관리를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