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 폭행을 당한 한국인 유학생의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이 분노하고 나섰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영국 현지매체에 따르면 지난 15일 밤 10시30분쯤 브라이턴에서 귀가 중이던 B씨는 인종차별적 폭행에 휘말렸다.
B씨는 백인 남성이 휘두른 샴페인 병에 얼굴을 맞아 치아 1개가 부러지고 10여개가 흔들리는 등 큰 부상을 당했다.
친구 A씨는 B씨가 폭행당하는 영상을 SNS에 올리며 "귀가하던 중 누군가 B의 머리 뒤로 와인병을 던지며 시비를 걸었다. B가 이유를 묻자 '네가 망할 동양인이니까'라고 답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저게 신사의 나라냐?", "영국이 신사의나라 라는건 헛소리에요", "이제서야 검거를 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