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도 실패한 유일한 개 닥스훈트 "난 힘들어서 못 하겠다"

사진=MBC 방송캡처
사진=MBC 방송캡처

강형욱이 화제인 가운데, '개조련사'인 그가 유일하게 훈육에 실패한 강아지가 주목 받고 있다.

과거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강형욱은 닥스훈트 도비를 만났다.



당시 방송에서 도비는 스튜디오에 들어오자 마자 이곳 저곳을 헤집고 돌아다녔다.

강형욱은 "닥스훈트는 장난기가 많아서 처음 키운 분들이 고생을 많이 한다"며 클리커를 이용한 행동 교정법을 소개했다. 클릭 소리를 들으면 간식을 주는 식으로 클리커를 좋아하게 만드는 것.

하지만 도비는 간식에 큰 반응을 하지 않아 강형욱을 당황케 했다.

도비 때문에 걸레질을 못한다는 견주에게 강형욱은 "걸레질 할 수 있게 도와드리겠다"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보디 블로킹과 간식주기로 행동을 교전하려 했지만 도비는 이번에도 간식보다 걸레에 관심을 보였다. 이에 강형욱은 걸레질을 하며 블로킹을 했고, 이에 흥분한 도비는 구석에 있던 개집까지 끌고 다니며 분노의 질주를 했다.

강형욱은 결국 "나 걸레질 하는 것 좀 봐달라. 보호자님 한번 해봐라. 난 힘들어서 못 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