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애란 '백세인생' 독점 사용 금액 보니 이 정도였어?…'어마어마하네'

사진=SBS캡쳐
사진=SBS캡쳐

이애란 '백세인생' 독점 사용료가 이목을 끌고 있다.
 
이애란의 '백세인생'은 100세까지 연장된 인생의 희로애락을 담은 트로트 장르의 곡이다. 지난 2015년 3월 공개됐으나 정식 발매 직후에는 큰 인기를 끌지 못했다.
 
그러던 중 노래 후렴구에 실린 '~라고 전해라'라는 독특한 어미가 온라인을 통해 이미지 파일로 확산되자 누리꾼들 사이에서 각종 패러디로 회자되며 화제를 모았다. 또한 온라인의 화제성에 힘입어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SBS 예능 프로그램 '스타킹' 등에 소개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백세인생' 독점 사용 금액이 무려 5억 원으로 알려지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자유한국당에 따르면, 2016년 4월 총선을 대비해 선거 로고송으로 이애란의 '백세인생'을 독점 사용하려 했지만 저작권을 보유한 작곡가 김종완이 독점 사용 조건으로 5억원을 제시해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4일 방송한 KBS 1TV '아침마당'에는 가수 이애란과 김종완 작곡가가 출연했다. 이날 김종완 작곡가는 선거송 독점 거부 일화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