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몸비' 무슨 뜻? 보행자 사고 10% 차지...하와이에선 처벌 받아

(사진=JTBC '비정상회담' 캡처)
(사진=JTBC '비정상회담' 캡처)

스몸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스몸비란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며 길을 걷는 사람들을 의미하며 스마트폰(smart phone)과 좀비(zombie)의 합성어다. 이들은 스마트폰 사용에 몰입해 주변 환경을 인지하지 못하고 걷기에 사고 위험도가 높다.



전 세계적으로 스몸비로 인한 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하와이 호놀룰루에서는 보행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스몸비를 처벌하기로 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호놀룰루는 25일부터 스마트폰을 보며 걷는 사람들에게 벌금을 부과한다. 보행 중에는 전화 통화, 비상 시, 음악 감상 등을 제외하고 스마트폰 이용이 안 되며 보행 중인 경우 쳐다봐서는 안 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미국에서 발생한 보행자 사고의 약 10%가 스몸비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중국 충칭에서는 스마트폰 전용 도로를 제작하기도 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