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훈 감독 연출작 '사랑은 없다' 무슨 내용? 조덕제 VS 여배우 성추행 공방에 이목 집중

(사진='사랑은 없다' 포스터)
(사진='사랑은 없다' 포스터)

장훈 감독이 연출한 ‘사랑은 없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장훈 감독의 ‘사랑은 없다’는 40대 가장이자 오랜 시간 대표작을 내지 못한 한 배우의 사랑이야기다. 남자주인공 동하에게 어느 날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오고, 이를 기점으로 그를 흔드는 작은 바람이 시작되면서 그간 잊고 살던 설렘이란 감정을 흔들어 깨우게 된다.

하지만 이내 이런 설렘과 직면한 현실은 결코 온건하게 타협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괴로움에 휩싸이는데 이런 그에게 오랜만에 영화 출연 제의가 들어오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사랑은 없다’는 김보성이 주연을 맡았으며 최근 이 영화에 출연한 여배우A가 상대 배우였던 조덕제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됐다.

여배우 A씨는 조덕제를 강제추행치상 혐의로 고소했으나 2016년 12월에 열린 1심 재판에서 검찰은 조덕제에게 징역 5년을 구형, 법원은 무죄 판결을 내렸다. 그러나 항소심에서 재판부는 조덕제에게 징역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함과 동시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이에 조덕제는 항소심 선고에 대해 불복, 결백을 주장하며 대법원에 상고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