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 류필립 커플이 화제가 된 가운데 과거 류필립의 폭탄발언이 눈길을 끈다.
미나와 류필립은 과거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첫 만남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류필립은 당시 방송에서 "제국의아이들 태헌이 소개로 미나를 생일파티에서 만났다"며 "첫눈에 반했지만 이야기하기 힘들었다. 파투나기 전에 안 하면 후회할 것 같아서 그냥 가서 스킨십을 먼저 했다. 허리에 손을 얹었다"고 말했다.
또 류필립은 "미나가 이상형 조건 세 가지에 딱 맞아떨어진 대한민국 유일한 여자라고 했다더라"는 MC들의 말에 "관능적이다. 섹시를 넘어선 것"이라며 "세 가지 조건이 흑진주 같은 피부, 인형 같은 외모, 운동 잘 하는 여자다"고 설명했다.
이에 미나는 "어차피 군대 가기 전이니까 (류필립이) 대충 만나려다 군대 가려고 했다. 군대 가기 전에 여자친구가 있다가 오래 사귀다 헤어져서 상처받은 것 같다. 놀다가 가야겠다 했는데 내가 착하니까 발목 잡혔다"고 말했다.
MC들이 "그럼 처음에 놀려고 만난 거냐"고 묻자 류필립은 "그럼요"라고 폭탄발언을 한 후 "너무 이상형이라 남을 줄 수 없겠더라. 소유욕이 생겼다. 그때부터 작업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