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이 롯데 자이언츠를 떠나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한 강민호의 작별 인사 글에 ‘좋아요’로 응원했다.
21일 강민호가 삼성과 4년 80억원에 계약을 마쳤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강민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롯데 자이언츠를 떠나는 심경을 고백했다.
강민호는 “제주도에서 부산이라는 곳에 와서 상상도 할 수 없는 사랑을 받았다. 여러분들에게 받은 사랑을 다 돌려 드리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하다”라며 “야구 평생 제 인생에서 받았던 사랑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강민호는 “힘든 시간을 보내며 떠나야 한다는 선택을 하게 됐다. 아쉬움이 말로는 표현 안 될 만큼 크지만 그라운드에서 열심히 뛰는 모습을 오랜 시간 보여 드릴 수 있게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겠다”라며 롯데 팬들에 “잊지 않겠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강민호의 글이 게시되자 롯데 자이언츠에서 함께 몸 담았던 황재균은 ‘좋아요’를 누르며 그의 행보를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 황재균은 최근 KT위즈로 이적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