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광동축혼합망(HFC)에서 4Gbps 속도낸다

SK브로드밴드가 광동축혼합망(HFC) 기술표준 'DOCSIS 3.1' 기술 도입에 성공, 하향 최대 4Gbps, 상향 1Gbps 전송기술을 확보했다.

SK브로드밴드가 국내최초 광동축혼합망(HFC) 기술표준 'DOCSIS 3.1' 기술 도입에 성공, 최대 4
SK브로드밴드가 국내최초 광동축혼합망(HFC) 기술표준 'DOCSIS 3.1' 기술 도입에 성공, 최대 4

HFC(Hybrid Fiber Coaxial cable) 기술은 동축케이블과 광케이블로 구성된 망을 이용, 초고속인터넷 및 IPTV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로 그동안 상하향 속도를 1Gbps 이상 제공하기 어려웠다.

SK브로드밴드는 하향 최대 4Gbps, 상향 최대 1Gbps 전송기술을 확보, 상하향 대역폭을 충분히 활용해 HFC 초고속 가입자에게 고품질 광대역 인터넷을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DOCSIS 3.1(Data Over Cable Service Interface Specification)은 주파수 효율성을 높여 한 번에 보낼 수 있는 정보 양을 늘리고 에러 정정 기술을 고도화해 상하향 대역폭과 품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차세대 HFC 표준이다.

SK브로드밴드는 4Gbps 전송 솔루션 기술도입을 위해 해외 주요 장비 공급사와 DOCSIS3.1 CMTS(Cable Modem Termination System, HFC 망장비) 개발·적용시험을 상반기에 했고 최근 케이블모뎀과 상용망 사용 가능 수준의 연동시험 및 최적화를 완료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달 경기 안양과 전남 광주 지역에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추가 테스트를 거쳐 2018년 하반기 상용화할 예정이다.

유지창 SK브로드밴드 인프라부문장은 “앞으로도 국내 최고 수준 초고속인터넷 기술력과 네트워크 인프라 품질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최고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