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진이 '인큐베이터 새치기 논란'에 직접 해명했다.
박수진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인터넷상에서 제기되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 사과를 드리고 사실과 다르게 왜곡된 부분에 대해서는 정확한 사실을 말씀드리고자 글을 쓰게 되었다"라며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이어 "밤낮으로 고생하시는 의료진 분들께 감사함을 표시하고 싶어서 한 행동이였지만 이 또한 저의 짧은 생각이었다. 중환자실 면회에 저희 부모님이 함께 동행한 것은 사실이다. 저에게는 첫 출산이었고, 세상에 조금 일찍 나오게 되다보니 판단력이 흐려졌던것 같다"라며 "그부분에 대해서는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고개 숙였다.
박수진은 "이른둥이라는 같은 아픔을 가진 엄마로서 조금더 생각하고 신중하게 행동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반성하고 사과드린다. 마지막으로 인터넷상에 돌고 있는 인큐베이터 입원 순서와 관련된 루머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고 말했다.
앞서 국내 임신육아 커뮤니티에는 한 회원이 자신의 아기가 인큐베이터에 있다가 하늘나라로 갔다는 글을 올리면서 병원의 부당한 처사에 대해 토로했다. 그 과정에서 병원이 배용준 박수진 부부의 첫 아들에 대해 편의를 봐줬다는 이야기가 나오며 논란이 됐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돈 있음 다 되는 어이없는 현실ㅋㅋ", "자기 아이만 소중한가??", "연예인이 벼슬인가...에효...", "인큐베이터 있는 신생아 중환자실엔 부모외엔 못들어가는곳인데 할머니가 들어갔다는거? 대박", "일방의 잘못이라기보다 병원과의 합작품이네", "오직 변명으로 들리는데 사과 반성이 아니고" 라는 반응을 보였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