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에 지역포털 만든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주영범)는 28일 지역포털 기업 판교에가면(대표 박진석)과 지역포털 '송도에가면' 운영사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판교에가면은 판교를 중심으로 기업 및 지역정보를 모아 제공하는 포털사이트다. 해외수출상담회, 투자설명회, 지역 기업을 소개하는 기업탐방콘텐츠, 판교직장인들의 점심걱정을 덜기 위한 '오늘뭐먹지' 등 직장인부터 기업까지 공유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분기별로 1500여개의 판교기업정보와 580여개의 판교상가정보를 구축해 공유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송도입주기업 및 공공기관, 상점 DB구축 및 홍보 소통 채널 확립 △유망스타트업 발굴육성지원 △주말 공동화현상 해소를 위한 지역문화 활성화 △상권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을 통한 모바일 핀테크 시범사업 등에 상호 협력한다.

송도에가면은 현 판교에가면 기존 플랫폼을 유지하되 IT벤처 중심인 성남 판교와 달리 바이오, 연구개발(R&D) 등 송도지역 특성산업에 맞춰 구축한다.

주영범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장(왼쪽)과 박진석 판교에가면 대표가 '송도에가면'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주영범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장(왼쪽)과 박진석 판교에가면 대표가 '송도에가면'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주영범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 네트워크 구축과 민관 협력 사업 발굴 등 성공적인 창조경제 실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진석 판교에가면 대표는 “앞으로 송도에가면은 민관이 정보를 공유해 서로 장단점을 보완, 상생협력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