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희진이 화제가 된 가운데, 과거 장희진이 예능프로그램에 적응하지 못했던 사연이 재조명됐다.
장희진은 과거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과시한 바 있다.
당시 장희진은 "예전에 'X맨'을 나갔는데 원래 한 번만 나가기로 한 거였다. 그런데 제가 워낙 예능감이 없으니 그날 강호동 선배님이 저를 김종민 선배랑 엮어주면서 캐릭터를 만들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3개월 동안 거의 고정처럼 나갔다. 댄스 신고식에서 춤을 춰야 했던 게 싫었다. 그리고 강호동 선배님이 고정 멤버 취급하면서 '너 오늘 뭐할 거야 개인기 뭐 준비했어' 이러셨다. 차 안에서 매일 울었었다. 어떡해야 할지 모르겠어서"라고 털어놨다.
이에 MC 신동엽은 "'X맨' 할 때는 남자친구가 싫어했던 거다. 분명 그때 남자 친구가 있었고 그 모습을 남자 친구가 싫어한 것"이라고 추측했다.
신동엽의 이 같은 발언에 장희진은 잠시 당황한 모습을 보였지만 부정하지 않았고 "옛날 일이니까. 10년 전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장희진은 지난 29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 출연해 한 끼 도전에 성공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