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중국 QLED 카니발 참가 "QLED TV 확산"

삼성전자가 지난 2일 중국 상하이 타임스퀘어에서 중국전자상회가 주관하는 'QLED 카니발'에 참가했다. 행사 관람객이 전시장에서 삼성 QLED TV로 모션 게임을 즐기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 2일 중국 상하이 타임스퀘어에서 중국전자상회가 주관하는 'QLED 카니발'에 참가했다. 행사 관람객이 전시장에서 삼성 QLED TV로 모션 게임을 즐기고 있다

삼성전자가 중국 시장에서 QLED TV를 확산하기 위해 연이어 현지 행사에 참여,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삼성전자는 2일 중국 상하이 타임스퀘어에서 중국전자상회(CECC) 주관으로 열린 'QLED 카니발'에 참가했다.

'QLED의 빛과 색채의 힘'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행사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TCL, 퀀텀닷 디스플레이 전문가, 학계, 중국 최대 유통사 궈메이와 쑤닝 관계자 300여명이 참가했다.

중국신문망은 “행사 현장은 인산인해를 이뤘고 TCL 홈시어터와 삼성 QLED TV 단독 전시부스에는 특히 많은 체험자들이 몰려들었다”면서 “삼성과 TCL QLED TV 화질은 가히 업계 최고 수준이라 할만했다”고 언급했다.

중국 온라인매체 중국망은 “글로벌 디스플레이 업계 리더인 삼성전자는 2017 QLED 카니발 행사에서 다양한 QLED TV 제품을 통해 새로운 영상 세계를 선보였다”면서 “품격, 분위기, 감각을 중시하는 새로운 중산층의 소비 요구를 충족시키고 아름다운 삶을 위한 새로운 답안을 제시했다”고 호평했다.

현재 중국 프리미엄 TV 시장은 하이센스, TCL 등 중국 TV 제조업체와 유통 회사 참여로 QLED 제품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전병준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삼성전자는 중국 현지 업체와 퀀텀닷 기술 우수성과 상품성 공감대를 형성하고 다양한 협업으로 QLED TV로 중국 프리미엄 시장을 지속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QLED 카니발은 중국 주요 3개 도시를 돌며 열린다. 지난달 26일 베이징을 시작으로 이달 2일 상하이에서 열렸다. 오는 6일 선전에서도 열릴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4월에도 중국 베이징에서 'QLED 국제포럼'에 참가해 TV 제조사와 디스플레이 업계 전문가, 학자들과 퀀텀닷 기술 발전 현황과 전략을 공유한 바 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