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자공학회(회장 홍대식)는 해동과학문화재단(이사장 김정식)이 후원하는 제27회 해동학술상 수상자에 이혁재 서울대 교수, 해동기술상 수상자에 전영현 삼성SDI 대표, 해동젊은공학인상에 채영철 연세대 교수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8일 서울 새문안로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다.
이혁재 교수는 영상처리용 반도체 회로설계 최적화, 고속 영상데이터 처리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로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전영현 대표는 반도체 메모리 분야에서 리더십을 발휘해 선도 연구개발(R&D)을 주도하고 산학연 협력, 인재 육성에 기여했다. 채영철 교수는 저전력 데이터 변환기, 고효율 센서 인터페이스 개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해동상은 50년 이상 PCB 사업에 전념한 김정식 대덕전자 회장이 해동과학문화재단을 설립, 제정한 상이다. 전자공학과 관련 분야에서 학문, 기술 업적을 쌓은 인재에게 시상한다. 1990년 제정 후 275명이 수상했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