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싱크탱크인 조세재단(Tax Foundation)은 1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세제개편안이 의회를 통과하면 미국 내 국내총생산(GDP)가 1.7%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세제개편안은 향후 10년간 1조5000억달러(약 1630조원) 감세가 골자다.
조세제단은 31년 만에 최대 규모의 감세 조치가 현실화하면 임금 1.5% 인상과 정규직 일자리 33만9000개 증가, 주식 장부가액의 4.8% 상승이 예상되는 등 미 경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트럼프 감세안이 영구적으로 시행되면 GDP 상승효과는 4.7%에 달하고 임금 상승도 3.3%로 한층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정규직 일자리 증가 규모도 160만개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안영국 정치 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