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김성은(가명, 25)씨는 겨울철만 되면 재발하는 사마귀로 인해 불편함을 겪고 있다. 고등학교 입학 이후 처음 발병했던 사마귀가 8년째 김씨를 괴롭히는 것이다.
김씨는 “날이 추워지거나 조금 과로했다 싶으면 손등과 옆구리 부근에 어김없이 사마귀 증상이 나타난다”면서 “꽤 유명한 병원도 찾아가봤지만 별 소용이 없었다. 레이저 시술도 받아봤고 냉동치료도 받아봤지만 늘 재발을 해서 완치가 되지 않는 병인가 싶어 마음이 갑갑했다”는 심경을 밝혔다.
실제 사마귀를 앓는 사람 중에는 김씨와 같이 잦은 재발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정말 사마귀는 완치가 되지 않는 피부질환인 것일까?
이에 대해 프리허그한의원 창원점 손상현 원장은 “아니다. 사마귀는 충분히 완치가 가능한 질환이다”고 일축하며, “사마귀 재발을 호소하는 분들을 살펴보면 주로 피부표면의 사마귀조직을 떼어내는 외과치료를 받으신 경우가 많다. 이 경우 눈에 보이는 부분만 제거했을 뿐, 사마귀가 발생하게 된 근본 원인은 체내에 그대로 남아 있어 재발의 원인이 된다. 이러한 재발의 악순환을 막기 위해서는 보이지 않는 진짜 원인을 해결하는 사마귀치료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손 원장에 따르면 사마귀는 자가면역피부질환에 속한다. 체내에 쌓인 수독으로 인해 면역이 저하되고, 그로 인해 사마귀원인이 되는 바이러스가 활성화된다. 겨울철에 사마귀 증상이 빈번하게 나타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추운 날씨로 인해 면역력이 저하되며 바이러스가 더 쉽게 사마귀로 활성화되는 것이다.
손 원장은 “피부층 아래에 정체된 수독을 풀고 면역계를 정상화시키면 피부가려움증과 통증이 완화되는 것은 물론 사마귀 병변도 자연스럽게 소실된다. 과거 사마귀치료를 받았지만 반복적인 재발을 경험한 경우라면, 사마귀한의원을 찾아 면역치료 받아보길 권한다”며, “면역계 정상화에 중점을 둔 치료를 시행하면 증상이 재발하지 않음과 더불어 피부 재생력이 높아지며 흉터도 옅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요즘처럼 날씨가 추운 계절에는 면역력 저하로 인해 사마귀 발병이 흔해진다. 사마귀에는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심상성사마귀 외에도 수장족저사마귀, 편평사마귀, 물사마귀 등 다양한 유형이 있으니, 본인의 사마귀 유형에 맞는 원인치료를 택해 사마귀에서 근본적으로 벗어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프리허그한의원 창원점은 프리허그한방병원을 비롯하여 전국 15개 지점을 보유한 프리허그 그룹의 네트워크 지점이다. 프리허그 그룹은 꾸준한 학술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서적과 논문을 발표하고 있으며, 비영리 단체 프리허그 면역학교를 통해 면역질환 극복을 위한 실질적인 방법을 대중에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종민 기자 (jongmin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