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회장이 평창동계올림픽 세계최초 5세대(5G) 이동통신 시범서비스 성공을 발판으로, 진정한 국민기업으로 발돋움하자고 역설했다.
황 회장은 “KT가 평창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정보통신기술(ICT) 역량과 5G 리더십을 보여준다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글로벌 플랫폼 선두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시범서비스 성공을 바탕으로 5G 상용화를 제대로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국민기업으로서 사명과 책임을 실천하자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KT가 4차 산업혁명을 이끌며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국민의 기대와 요구라며 환경, 안전, 건강 등에서 당면과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우수한 중소기업과 해외시장에 진출해 동반성장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황 회장은 마지막으로 KT그룹에 내재된 변화 역량을 심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통과 협업, 임파워먼트, 싱글 KT, 열정과 끈기의 기업문화, 고객인식 1등과 같은 노력을 한차원 높이자고 주문했다.
황 회장은 “2018년 평창 5G 성공을 바탕으로 5G 상용화의 주도권을 확실히 하고, 4차 산업혁명의 기반 기술인 AI, 블록체인 등에서 구체 성과를 만드는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