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CPU 결함 발견, 해킹 위험 ↑…국내 노트북 90% 이상이 인텔 코어 사용

사진=인텔의 핵심 칩 세트가 디자인 결함을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인텔의 핵심 칩 세트가 디자인 결함을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인텔의 핵심 칩 세트가 디자인 결함을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인텔 프로세서의 세계 점유율은 70% 수준이다. PC 분야에서 독보적이며, 국내에서 유통되는 노트북의 90% 이상이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사용하고 있다.

 

IT 전문 매체 레지스터는 인텔의 핵심 칩 세트가 디자인 결함을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이를 바로잡을 경우 처리 속도가 늦어진다는 점이라고 폭로했다.

 

레지스터는 이런 결함으로 인해 해당 컴퓨터가 해킹에 취약하며, 더욱이 로그인 암호, 캐시파일 등의 치명적 정보가 노출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런 취약성은 개인 컴퓨터뿐 아니라 서버 전체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인텔은 레지스터 보도에 즉각 반응하지 않고 있으며, 인텔 칩 최대 고객사인 마이크로소프트는 논평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