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에서 색다른 겨울을 즐기는 방법

속초에서 색다른 겨울을 즐기는 방법

매서운 한파를 피해 따끈한 온천 스파를 즐길 수 있는 ‘겨울 워터파크’를 찾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겨울에 워터파크를 방문할 경우 여름철에 비해 여유롭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따듯한 풀장에서 여름에 즐길 수 있는 ‘워터 슬라이드’, ‘파도풀’과 ‘노천탕’을 즐길 수 있어 가족, 친구, 연인에게 안성 맞춤이다.



지난 달 29일(금), 올리브 티비에서 방영된 ‘트래블메이트’에서 제안하는 독특한 겨울 여행도 겨울 워터파크를 방문하는 것이었다.

방송에서 샘 오취리, 니클라스 클라분데(이하 닉), 럭키의 겨울 온천 이용기로 구성됐다. 이들 일행은 한화리조트 설악 워터피아에서 하루를 시작한다. 그리고 그 안에서 자신들의 버킷리스트를 작성해 하루를 계획했다.

닉은 ‘급하게 스트레스 받는 것 보다 천천히 여행하고 싶다”고 이야기를 꺼냈고, 샘 역시 ‘2년 전부터 온천을 가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최고령자 럭키는 ‘두 사람 다 젊은 사람들이라 나만 사우나 같은 이야기를 꺼내면 어쩌나 하고 걱정했다’며 의견이 일치하는 모습을 보였다.

버킷리스트 작성을 끝낸 이들은 곧장 리조트에 있는 워터파크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 곳에서 100% 천연 보양수로 이뤄진 워터 슬라이드를 즐기거나 파도풀에 몸을 맡기는 등 겨울 온천 여행만의 매력을 온전히 느꼈다.

김은희 기자 (ke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