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은 오는 11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2018 콘텐츠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올 한해 추진하게 될 지원 사업 세부 내용과 김영준 신임 원장 부임에 따른 주요 사업개선 방향을 소개하는 자리다.
오전 10시부터 시작하는 이번 설명회에서는 △콘텐츠진흥1본부(방송, 게임, VR)를 시작으로 △교육사업본부(아카데미, 인재양성) △콘텐츠코리아랩본부(기업육성, 창업지원) △문화기술진흥본부(CT R&D) △글로벌비즈니스지원본부(해외마켓, 금융/투자) △콘텐츠진흥2본부(만화/스토리, 애니/캐릭터, 음악/패션, 지역) 등 6개 본부 사업설명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본부별 발표에 앞서 이인숙 전략기획본부장이 한콘진 올해 주요사업 추진방향을 소개한다. 이 자리에서는 △국고보조금 이행보증보험증권 제출 의무화 단계적 폐지 △사업자부담금 확보의무 완화 △평가위원 명단 실명공개 △풀(pool) 관리 강화 등 콘텐츠기업 부담을 완화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개선내용을 발표한다. 이와 함께 김영준 신임 원장 부임에 따른 한콘진의 7대 중점 추진전략도 공개할 예정이다.
올해는 업계와의 '눈높이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설명회가 열리는 동안 본부별 상담부스를 동시에 운영한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본부별 상담부스에서 사업 실무자가 방문객들과 일대일 상담을 진행한다.
김영준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이번 설명회는 콘텐츠기업이 연간 사업계획을 원활히 수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2018년 지원사업 정보와 제도개선 사항을 사전에 제공하는 자리”라면서 “올 한 해 '누구나, 콘텐츠로 일상을 풍요롭게'라는 비전 하에, 공정과 상생,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사람 중심' 콘텐츠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설명회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전 등록 없이 당일 현장접수를 통해 누구나 참석가능하다. 자료집은 전날인 10일 오후부터 한콘진 홈페이지에서 PDF 형태로 제공한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