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정지택)는 9일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국회 정재호 의원, 이현재 의원, 민경욱 의원 등을 비롯해 기계산업인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기계산업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한다.
진흥회에 따르면 지난해 일반기계 수출은 중국, 미국 등 주요국의 수요 회복과 베트남 등 신흥국 설비투자 증가에 힘입어 3년 연속 수출 2위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도 신흥국 설비투자가 지속되면서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 일반기계 수출은 전년 대비 4.2% 증가한 507억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지택 기계산업진흥회 회장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과 4차 산업혁명 변화 속에서 기계산업이 혁신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술경쟁력 강화 △수출시장 다변화 △신산업발전에 적합한 인력양성을 중점 지원할 것”이라며 “제조기반 설계기술 고도화를 통한 중소제조기업의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지원하고, 업계 맞춤형 신규 R&D과제 발굴을 통해 기계산업 융복합화 및 고부가가치 창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또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국내외 전시개최, 러시아 동반국가관을 추진해 기계산업과 국가브랜드를 제고하고, 수출상담회 개최와 시장개척단 파견으로 글로벌시장 진출을 지원할 것”이라며 “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교육과정을 고도화하고, 4차 산업혁명 대비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한편, 현장 맞춤형 인력양성을 통해 산업환경의 변화에 한발 앞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정 배터리/부품 전문기자 i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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