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 진이가 거식증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한 가운데 과거 걸그룹 식단 조절에 대한 멤버들의 발언이 눈길을 끈다.
오마이걸은 지난 2016년 8월 SBS 파워 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멤버들은 가장 좋아하는 음식으로 치킨, 피자, 고기를 나열하면서 “관리 하느라 잘 먹지는 못하지만 저희는 잘 먹는 편”이라고 털털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회사에서 저희에게 건강하게 체중감량 하기를 권장해서 많이 먹고 운동하고 있다”고 무리한 체중 관리를 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하지만 비슷한 시기에 멤버 진이가 심각한 거식증으로 활동 중단을 선언한 것에 이어 지난해 10월 돌연 오마이걸을 탈퇴하면서 일각에서는 ‘무리한 체중감량을 병행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이 제기되기도 했다.
한편, 오마이걸 진이는 거식증을 치료하기 위해 휴식기간 동안 꾸준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김정인 기자 (kimj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