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동준 더불어민주당 원외당협위원장이 지난해 충돌사고와 더불어 음주 측정을 거부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12일 한 언론 매체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허 위원장의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 거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상황이며, 현재 수사 중이다.
허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29일 오후 11시께, 서울 여의도 KBS별관 인근에서 시내버스와 충돌사고를 일으킨 뒤 음주측정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허 위원장은 혈중알코올농도 0.2%로 면허취소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다.
더군다나 앞서 허 위원장은 지난해 2006년 음주운전으로 벌금 200만 원을 낸 것으로 밝혀져 파장이 심화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허 위원장은 음주측정을 요구하자 “내가 누군지 아느냐”며 오히려 적반하장인 모습을 보여 비난 여론의 쇄도하고 있다.
김정인 기자 (kimj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