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태, 과거 남성팬에 끌려가던 태연 구한 영웅?…당시 상황보니 "범인이 눈 풀려있었다"

사진=오정태가 소녀시대 멤버 태연을 납치 위기에서 구한 일화가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오정태가 소녀시대 멤버 태연을 납치 위기에서 구한 일화가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오정태가 화제인 가운데, 과거 오정태가 소녀시대 멤버 태연을 납치 위기에서 구한 일화가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오정태는 과거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아이스링크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엔젤 프라이스 뮤직 페스티벌'에서 MC를 맡은 바 있다.
 
당시 소녀시대가 출연해 공연무대를 가졌고, 공연 도중 한 남성 관객이 무대로 난입해 태연의 손을 붙잡아 억지로 끌었다.
 
이에 오정태는 이를 바로 제압해 혹시나 생겼을 사고를 막았다. 당시 남성 관객은 경호원들에게 끌려 행사장에서 쫓겨났다.
 
이후 오정태는 MBC '섹션TV 연예통신'에 출연해 "나는 무대에 가장 먼저 뛰어 올라간 사람이지 영웅이 아니다"며 겸손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그는 "당시 범인이 눈이 풀려 태연의 손을 잡고 한 곳만 보고 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태연씨도 많이 놀라지 않았냐"는 질문에 오정태는 "깜짝 놀라 울었다"며 "내가 이정도 놀랐으면 태연씨는 얼마나 놀랐겠냐"고 반문해 당시 상황이 얼마나 심각했는가 간접적으로 전했다.
 
한편, 개그맨 오정태는 15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월요토크쇼 베테랑'에서 게스트로 출연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