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페이(대표 김병철)가 국내 최초 블록체인 콜드 스토리지(하드웨어 지갑) 'KASSE HK-1000'을 개발, 대량 양산에 돌입했다.
이 제품은 국내 KC인증(국가통합인증)을 받은 후 최근 2차 추가 생산을 시작했다.
KASSE HK-1000은 최고 수준의 보안칩(CC EAL5)을 적용한 블록체인 기반 하드웨어 지갑이다. 현재 국내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이더리움 클래식 등 8종의 가상화폐를 보관할 수 있다.〃 분실 시에는 동일한 장치를 통해 손쉽게 복원 가능하다.
가상화폐 출금은 연결된 PC의 오염이나 해킹 여부와 관계없이, 기기 자체 승인으로만 출금이 이뤄져 보다 안전한 P2P 거래를 가능하게 한다. 이 밖에도 자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보관 중인 가상화폐 시세를 조회할 수 있다.
현대페이 관계자는 “최근 가상화폐의 해킹, 분실 피해가 급증하고 있어 보다 안전한 장치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 달 중 리플, 퀀텀, 비트코인 골드를 추가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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