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용도자유대역' 주파수 22~23.6㎓대역 1.6㎓폭을 공급한다.
용도자유대역은 통신, 센싱, 에너지으로 등 용도가 지정된 주파수와 달리, 전파간섭에 대한 인증만 받으면 대가없이 어떤 용도로든 자유롭게 활용 가능하다.
과기정통부는 22~23.6㎓ 대역이 지하철, KTX 등 고속이동체의 와이파이(WiFi) 백홀(전송망)에 적합할 것으로 예측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22~23.6㎓ 대역 주파수에 MHN(Mobile Hotspot Network) 기술을 적용하면 백홀구간 전송속도가 1Gbps급으로 높아져 와이파이 속도를 20~100배 빠르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외에도 고해상도 물체 감지 센서 등에도 적용가능하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주파수를 활용한 신산업이 촉진될 수 있도록 주파수를 적시 적소에 공급하겠다”면서 “기술규제를 혁신해 국민생활을 편리하게 하는 무선 인프라와 서비스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