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방부가 지난 23일 '우주인대대' 창설 20주년을 맞아 우주인 훈련 과정을 담은 동영상 2편을 공개했다.
중국 관영 중앙(CC)TV가 공개한 동영상은 중국어와 영어로 더빙된 것으로, 중국의 우주개발 성과를 선전하고 일반인들의 관심을 고취하기 위해 만든 것이다.
'중국 우주인'이라는 제목의 중국어판 선전 동영상은 중국의 우주인 11명을 소개하는 내용, 과거 중국의 우주탐험 과정, 우주인 훈련 모습을 담고 있다.
지난 2008년 유인우주선 '선저우(神舟) 7호'에 탑승한 류보밍은 동영상에서 “그 당시에 임무는 우리의 삶보다 더 중요했다”고 돌이켜 말했다.
선저우 7호에 같이 탑승한 우주인 징하이펑이 우주 무중력 상태에 적응하기 위해 수영장에서 훈련하는 장면도 나왔다.
지난 2005년 선저우 6호를 탔던 페이쥔룽은 특수의자에 앉아 극한의 진동을 견디며 모의 이륙 훈련을 하는 모습도 소개됐다.
이 영화는 오는 2022년 우주정거장을 건설할 것이라는 자막과 함께 중국 우주탐험 성과에 힘찬 박수를 보내는 장면을 마지막으로 끝을 맺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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